고량주
우리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고량주, 속칭으로 '빼갈(白干兒)' 로 알려진 고량주는 백주의 일종으로 고량, 즉 수수 100%로 만들거나 혹은 수수를 주원료로 하여 쌀, 보리 같은 다른 곡물이나 기타 원료를 첨가하여 만든 중국의 증류주이다. 모든 고급 백주는 수수를 원료로 하기때문에 수수를 '백주 원료의 왕'이라고 칭한다. 마오타이의 원료는 수수와 밀이며, 오량액의 원료는 수수를 포함한 다섯 가지이다. 예전에는 백주를 고량주 혹은 소주라고 불렀으나 1949년부터는 백주, 백간술로 불리기 시작했다. 술의 색이 투명하여 백주(白酒, 바이쥬)라 부르며, 고량주는 그 향에 따라 청향형(淸香型), 장향형(醬香型), 농향형(濃香型) 등으로 나뉜다. 농향형 고량주로는 오량액(五粮液)과 노주노교(泸州老窖)가 대표적이고, 장향형 고량주로는 마오타이(茅台和)와 랑주(郞酒)가 대표적이며, 청향형 고량주로는 산서의 분주(汾酒)와 북경의 이과두주(二锅头), 그리고 금문고량주(金门高粱酒)가 대표적이다.고량주 향에 따른 구분
장향형(醬香型) 고량주
장향형 고량주는 무색 또는 황색을 띠고 투명하며 부유물과 퇴적물이 없다. 향이 깊고 오래가며 부드럽고 뒷맛이 오래 간다. 향기롭지만 화려하지 않고 부드럽고 우아하다.청향형(淸香型) 고량주
청향형 고량주는 무색의 투명하고 부유물과 침전물이 없다. 청아한 향기가 주성분인 에틸 아세테이트와 함께 우아하고 조화롭다. 술맛이 진하고 깨끗하고 깔끔하며 부드럽다. 청향형 고량주의 이러한 특징은 중국 백주의 기본적인 특징을 대표한다.농향형(濃香型) 고량주
농향형 고량주는 무색 또는 황색을 띠고 투명하며 부유물과 침전물이 없다. 에틸 아세테이트가 주성분으로 순수하고 조화로운 에스테르류의 향기가 있다. 달콤하고 상쾌하며 풍미는 조화롭고 뒷맛이 길며 스타일이 분명하다.고량주 도수
중국 술이 독하다고 하는 것은 백주를 두고 하는 말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은은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고량주는 보통 알코올 도수가 50~60도가 되고,더욱 진한 것은 65도까지 되는 것도 있다. 따라서, 물이나 사이다 등과 섞에서 희석해서 마시거나 혹은 우리의 소주잔보다 작은 백주 전용 술잔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한국인이 사랑하는 고량주 종류
강소백(江小白)
청향형(淸香型) 고량주로 구분되는 강소백은 중경 강소백주류유한공사에서 만든 자연 발효 증류한 고량주 브랜드이다. 2012년 브랜드 창안 후 2015년 인터넷 경제의 발전을 기회 삼아 이름없는 강소백이 순식간에 주류계의 다크호스를 자리잡아 80년대와 90년대 중국 젊은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소백은 기존 고량주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강소백의 성공은 강소백의 '맛'보다는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강소백주류유한공사는 반사치주의상품이념에 따라 만화캐릭터를 사용하며 술병 디자인을 단순화했으며, '자극이 없으면 열정도 없다', '젊을 때 한 번 미쳐보자!', '인생은 도전으로 가득하다, 청춘은 최고의 파트너이다' 등의 젊은이들을 겨냥한 광고 문구를 사용하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강소백은 도수가 높은 술은 없고 청향한 부드러움을 유지한 45도 고량주로 그 맛이 깔끔하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서 젊은 소비자들이 마시기에 좋다. 2016년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에서 바이주 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2017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주류 콘테스트에서 증류수 부문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공부가주(孔府家酒)
공부가주는 낮은 도수의 양질의 백주로서 1986년 공자의 고향인 산동 취푸우양조장(曲阜酒厂)에서 개발 생산되어 1988년 제1회 중국식품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도 사랑받는 백주이다. 공부가주는 중국에서 수출량이 가장 많은 백주 중의 하나로 이과두주와 함께 한국의 중식당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량주 중의 하나이다. 공부가주의 수수(고량), 밀, 보리, 완두, 옥수수, 입쌀, 찹쌀 등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공부가주는 무색의 투명하고 감미롭고 달콤하며 화사한 향이 나고 뒷맛이 길다.금문고량주(金门高粱酒)
금문고량주는 중국 대만의 3대 명주 중의 하나로 굉장한 판매량을 자랑한다. 그 중 특히 백금룡(金龙酒)의 공급량은 1백만 병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금문고량주는 금문 지역에서는 연회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마시는 술로 속담에 이르기를 '금문고량주를 마셔보지 않으면 금문에 와봤다고 할 수 없다'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우리의 사랑을 받는 중국술 중의 하나인 금문고량주의 도수는 일반적으로 매우 높으며 58도의 백금용같은 술이 보편적이다. 금문고량주의 가장 중요한 것은 76.90%까지 함유된 에스테르이다. 그 중 에틸 락 테이트는 36.28%, 에틸 아세테이트는 31.49%, 에틸 시트 레이트는 6.46%를 차지한다. 에스테르는 2.67%를 차지했다. 백주의 생산 과정에서 산과 알콜은 다양한 에스테르를 형성하기 위해 발효되며, 에스테르는 주류에서 가장 풍부하고 중요한 방향 성분으로 그 함량이 백주의 향과 맛을 결정한다.연태 고량주(烟台 古酿)
우리에게 유명한 연태 고량주는 산둥성 동북부에 위치한 옌타이(烟台) 지역에서 나오는 고량주이다. 연태 고량주(고양주)는 특유의 귤같은 과일향이 나며, 일반적인 고량주에 비해 도수가 낮고 그 맛이 우아하고 향기로워 목넘김이 부드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연태 고량주의 정식 명칭은 수수를 뜻하는 고량(高梁)이 아니라 '옛 기법으로 만들었다'는 뜻인 고양(古釀)이란 말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연태 고량주는 사실 연태 고양주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연태 고량주(고양주)는 고량인 수수를 주원료로 해서 밀과 보리를 섞어 만든 백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양주는 산동성연태양조유학공사에서 제조한 고양주이다. 관련자료 중국 8대 명주 보러가기관련자료 중국 전통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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