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오가피는 두릅나무에 속한 낙엽관목인 오갈피의 뿌리껍질을 건조한 것으로 그 중 주름이나 가시가 더 많은 것은 가시오가피라고 한다. 오가피는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으며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에 영양을 공급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인삼처럼 잎이 다섯 개로 갈라져 있고 그 효능도 비슷해 '제2의 인삼'으로 불릴만큼 우리에게는 친숙하고 중요한 약재 중 하나이다.

오가피의 학명은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이다. 아칸토(acantho)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panax)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오가피는 서양에서도 오랫동안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되어 왔다. 실제로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 피폭환자에게 가시오가피를 투여해 치료했다고 한다.

오가피 효능

오가피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다.

부종

오가피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수분을 내리고 부종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인체의 부종과 배뇨곤란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간기능 개선

오가피에 함유된 칼륨과 쿠마린, 그리고 아칸토사이드 성분이 혈중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여 간의 피로를 줄여주고 간세포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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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오가피는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인체에 피로가 쌓이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박상, 골절

오가피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타박상, 골절, 관절의 부종과 통증에도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

근육, 뼈 건강

오가피에 함유된 아칸토사이드D 성분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특히 뼈와 근육이 만들어지는 시점에 성장을 도와 아이들의 성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오가피는 혈당수치를 낮춰 경증 또는 중증도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당뇨에도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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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

오가피에는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가피 열매 효능

오가피 열매는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펴낸 약학서 '본초강목'에 '풍을 몰아내는 사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오가피 열매는 각종 혈전 관련 증상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데 사용되며 오가피열매에만 존재하는 ‘세코 사포닌계 화합물’이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가피 열매는 주로 효소나 차로 만들어 먹는다.

오가피차

깨끗히 씻은 약 10~50g정도의 오가피에 물 1리터를 넣고 끓여 차 형태로 하루 1-2잔 정도 복용한다.

오가피 부작용

오가피는 톡 쏘는 성질과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음이 허약하고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오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