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운전면허증 대만에서 사용하기

한국과 대만은 상대국을 방문하기 전 자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상대국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외국에 체류하면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를 받지 않고도 운전을 할 수 있는 증명서로 유효기간은 1년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인천국제공항 발급센터 및 인근 경찰서에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과 대만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양해각서

한국과 대만, 양국은 2021년 기준 서로의 다섯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였을 만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상호 관광객 수가 24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교류도 빈번하다.

2019년 기준, 대만 방문 한국인은 124만명, 한국 방문 대만인은 126만명이었다. 그러나 상대국의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아 대만 여행이나 대만 유학, 혹은 사업차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다.

그동안은 대만 거류증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한국 운전면허증을 대만 운전면허증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만 운전이 가능했다.

단, 2022년 2월 17일 한국과 대만은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상대국에서 쉽게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이 번 양해각서 체결로 경찰청이 발행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2022년 2월 17일부터 대만에서 차량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참고로 오토바이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운전면허 인정국가-아시아

네팔, 뉴질랜드, 대만,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몰디브, 미얀마, 바누아투, 베트남, 브루나이, 사모아,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오스트레일리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인도(뭄바이),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쿡제도, 키르기즈공화국, 키리바시, 태국, 통가, 파푸아뉴기니, 피지, 필리핀,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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