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에 좋은 혈자리 지압법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인 변비는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배변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야기되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의학적으로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를 강조하여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변비에 좋은 혈자리 지압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변비에 좋은 혈자리 족삼리

족삼리(足三里)는 무릎의 슬개골 바로 밑에 움푹 파인 두 곳 중 바깥쪽에 있는 외슬안에서 네 손가락의 폭만큼 내려간 부위에 위치하는데 족삼리는 변비뿐 아니라 소화불량 등 각종 소화기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천추혈(天枢穴)은 배꼽에서 좌우 양쪽으로 손가락 세 마디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며, 대장과 관련한 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소 대장이 약하다면 천추혈을 지압해보자. 변비나 설사에 모두 좋다.

지구혈(支溝穴)은 손목부터 팔꿈치까지를 4등분을 한 다음에 손목부터 4분의 1 지점에 위치하며 만성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혈자리로 유명하다.

관원혈(关元穴)은 복통과 변비, 설사 치료에 사용되는 혈자리로 배꼽 3인치 아래에 위치한다. 평소 숙변으로 아랫배가 더부룩할 경우 관원혈을 지압해보자. 무릎을 세우고 누워서 관원혈 주변을 원을 그리며 지압해주면 대장을 자극해 가스와 숙변 배출에 도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