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지압법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쥐가 나거나 물놀이를 하다가 장딴지에 경련이 생기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다리에 쥐가 난다는 것은 종아리의 불룩한 두 갈래 모양의 장딴지근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수축한 후 이완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그 통증은 극심하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다리에 쥐가 났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쥐가 난 다리와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가락 끝을 몸통 쪽으로 당겨주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좋은 혈자리 지압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좋은 혈자리로는 양릉천혈, 중도혈, 승산혈, 조구혈, 곤륜혈 등이 있다.

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승산혈

승산혈(承山穴)은 종아리 부위의 근육통과 경련에 효과적인 혈자리로 다리에 쥐가 날 때 자주 사용되는 혈자리 중 하나이다. 승산혈을 지압하면 장딴지근의 가쪽갈래와 안쪽갈래가 갈라지는 부분을 자극해 다리에 쥐가 났을 때 도움이 된다.

승산혈은 종아리에 힘을 주거나 발꿈치를 위로 들었을 때 근육이 갈라져 음푹 파인 곳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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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양릉천혈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경락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양릉천혈(阳陵泉)은 근육과 관련이 있어 다리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다리의 쥐를 풀어주는데 좋다. 양릉천혈은 무릎 바깥쪽 아래 두 다리뼈가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한다. 손가락이나 지압봉을 이용해 누르거나 원을 그리면서 지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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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중도혈

쥐가 난 정도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경미한 경우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혈자리가 바로 중도혈(中都穴)이다. 중도혈을 지압하면 다리 부위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다리 경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단 10초만 지압해도 쥐가 서서히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도혈은 안쪽 복숭아뼈와 무릎 안쪽과 연결했을 때 중간 부위로 정강이뼈 바로 뒤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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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조구혈

조구혈(条口穴)은 근육과 경락을 풀고 기를 조절하고 신체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다리 경련 증상 완화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조구혈은 무릎을 굽혔을 때 가장 많이 튀어나온 무릎뼈 아래 양쪽 옆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중 바깥쪽에 위치한 독비혈에서 8인치 아래에 위치한다. 엄지 손가락을 사용해 조구혈을 원을 그리며 지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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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날 때 좋은 혈자리 곤륜혈

곤륜혈(昆仑穴)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측부근을 활성화시키며 신경을 진정시키고 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종아리 경련, 하지 저림, 요통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혈자리이다. 곤륜혈은 바깥쪽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움푹한 지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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